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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가수 비비(본명 김형서·24)가 라이브 방송 중 바쁜 활동으로 인한 괴로움을 호소하며 오열했다. 하지만 쏟아지는 걱정에 여러 차례 해명에 나섰다.
비비는 21일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중 "마음껏 먹고 낮잠도 자고 휴식도 하고 싶은데 그럴 수 없다. 내겐 선택지가 없다. 부양해야 할 가족이 많다. 열심히 일하지 않으면 안 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소리 내어 눈물을 흘리던 비비는 감정이 격해진 듯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그는 "팬들은 내가 얼마나 힘들게 일하는지 모를 거다. 차라리 내가 가수가 아니었으면 좋겠다. 난 심지어 지금 화장도 지울 수 없다"고 토로한 뒤 방송을 종료했다.
최근 비비는 각종 행사와 광고, 예능 출연 등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피처링과 작사 등 음악 활동 또한 활발하다. 이에 라이브 방송을 지켜본 팬들은 비비의 번 아웃(Burn out)을 우려했다. 지나친 스케줄로 인한 과로를 의심하며 소속사를 비판하는 목소리도 이어졌다.
결국 비비는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영문으로 된 게시글을 공유했다. 비비의 팬이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글에는 "그녀는 방금 일어났고, SNS에 자신의 이름이 떠도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그녀는 과로를 강요당했다는 것에 대해 해명하고 싶어 한다. 그저 피로와 스트레스로 인해 감정이 격해졌을 뿐이다"며 "그녀는 크리에이터이자 완벽주의자고 새 앨범을 잘 준비하고 싶어 한다. 그것이 그녀가 쉬지 않고 일하는 이유다. 회사로부터 강요받는 것이 아니다. 비난을 멈춰라"는 내용이 담겼다.
비비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서도 "나는 정말 괜찮다. 내 주변 사람들과 가족을 상처주지 말라. 계속 비난한다면 가만히 있지 않겠다. 여러분 모두 사랑한다"라는 글을 남겨 팬들을 안심시켰다.
이후 비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녕하세요 비비입니다. 오늘 라이브 방송에서 말씀드리기도 했는데 너무 놀라신 분들이 많은 것 같아서 다시 한번 글로 올리고 싶다. 갑자기 걱정 끼쳐드려 정말 정말 죄송하다"고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세상을 놀라게 할 만한 앨범을 작업하고 동시에 좋은 콘텐츠도 준비하면서 번아웃 비슷한 게 온 것 같다. 완벽한 모습으로 짠 하고 나타나고 싶었던 내 욕심이 너무나도 컸었다"며 해명했다.
이어 "못 먹고 못 자고 가수 안 하고 싶다고 기사가 났는데 깜짝 놀랐다. 많이 놀라셨겠지만, 부디 큰 걱정은 거두어 주셔라. 나약하고 책임감 없는 모습은 버리고, 형서답게! 끝까지 힘차게 마무리해서 멋진 작업물로 곧 찾아뵙겠다. 고맙고, 미안하고, 사랑합니다"고 다짐을 전했다.
끝으로 비비는 "JK오빠와 미래언니가 많은 오해받고 있는데… 내가 힘들 때 가장 큰 힘이 되어주는 사람들이다. 먹고 싶은 것 또 하고 싶은 게 있다면 어떻게 해서든 이루어주는 우리 식구들 항상 고맙다. 내 철없는 부분마저 이해해주셔서 고마워요, 사랑합니다"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비비는 지난 2019년 싱글 앨범 '비누'로 데뷔했으며 가수 타이거JK와 윤미래의 회사인 필굿뮤직 소속이다. 오는 8월 5일 첫 공개되는 티빙 '마녀사냥 2022'에 출연한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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