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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급기야 1점대에 진입했다. 1위팀 원투펀치와 본격적인 경쟁을 시작한다.
키움 에이스 안우진이 마침내 평균자책점 1점대에 들어섰다. 안우진은 2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서 6이닝 3피안타 6탈삼진 1사사구 무실점했다.
문성현이 9회에 2실점하며 시즌 11승에는 실패했다. 그러나 이날 역시 안우진다운 쾌투를 펼치며 시즌 평균자책점을 1.92로 낮췄다. 전반기를 2.02로 마쳤고, 이날 1점대로 들어가면서 윌머 폰트(SSG, 1.96)를 제치고 평균자책점 2위에 올랐다.
안우진은 패스트볼 최고 157km에 탈삼진 6개를 추가했다. 이날은 체인지업과 커브 비중을 평소보다 줄이고 슬라이더 비중을 높인 게 재미를 봤다. 사실 6이닝을 단 81개의 공으로 막아냈고, 7~8회까지 충분히 막을 법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홍원기 감독이 1-0으로 앞선 7회초에 양현을 투입하면서 안우진의 등판은 막을 내렸다. 키움 관계자에게 확인한 결과 안우진의 몸 상태에는 큰 이상이 없었다. 1점대 평균자책점에 진입한 것에 만족한 경기였다.
이제 안우진은 SSG 원투펀치 김광현, 폰트와 평균자책점 타이틀 싸움을 시작했다. 김광현도 이날 선발 등판했다. 잠실 두산전서 8이닝 4피안타 4탈삼진 1볼넷 무실점했으나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대신 평균자책점을 1.65서 1.52로 더 낮췄다.
김광현과 안우진의 평균자책점은 0.40 차이. 두 투수의 올 시즌 페이스와 역량을 감안할 때 1~2경기서 극적으로 순위가 바뀔 가능성은 낮다. 안우진의 경우 폰트의 추격도 막아야 하는 입장이다. 이들의 평균자책점 1위 경쟁은 상위권 순위다툼에도 작지 않은 영향을 미칠 듯하다.
홍원기 감독은 “안우진이 6이닝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막아주며 선발투수로서 역할을 잘해줬다. 불펜 투수들도 실점은 했지만 맡겨진 역할을 잘해줬다. 어려운 경기를 승리로 장식해서 후반기 시작을 기분 좋게 할 수 있게 됐다”라고 했다.
[안우진. 사진 = 고척돔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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