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A매치 데뷔전을 치른 고영준이 데뷔전을 치를 것이라고 예상하지 않았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4일 오후 4시 일본 도요타시의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2차전에서 홍콩을 만난다. 한국은 1승으로 2위다. 홍콩은 1패로 4위다.
조유민은 17일 열린 중국전에서 선발 출전해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조유민은 데뷔전을 치른 것에 대해 "어렸을 때부터 꿈꿔온 국가대표라는 꿈을 첫 소집 때 이뤘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데뷔전을 치르니 이제야 그 꿈을 이뤘다고 생각된다. 너무 기분이 좋다"라고 말했다.
조유민은 권경원과 호흡을 맞추며 무실점 경기를 이끌었다. 조유민은 자신의 데뷔전 활약에 대해 "일단 (권)경원이 형과 뛰어서 너무 편했다. 훈련 때부터 많이 얘기해주고 도와줬다. 감독님과 코치님이 원하는 부분이 있었다. 그런 부분을 최대한 맞춰서 경원이 형 옆에서 하려고 노력했다. 경원이 형한테 고맙다"라며 "내 점수는 50점, 경기가 끝나고 나니 아쉽다. 더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50점을 주고 싶다"라며 자신에게 엄격한 점수를 줬다.
조유민은 지난 6월 A매치 기간 때 처음으로 대표팀에 소집됐다. 친선 경기 4경기를 치렀지만, 조유민은 아쉽게 데뷔전을 치르지 못했다. 그리고 이번 동아시안컵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조유민은 "첫 소집 당시 데뷔전을 뛴다고 생각했을 때 긴장이 되더라. 이번에 명단 발표 뒤 경기에 출전한다고 확정이 됐을 때는 생각보다 긴장이 덜 됐다"라며 "경기에 뛴다고 하니 경기장에 들어가서 어떤 부분을 해야 하겠다고 생각했다. 경기 직전에는 이 경기가 끝나고 나올 때 만족스러운 결과가 있으면 좋겠다고 기도했다"라고 말했다.
소속팀과 대표팀의 분위기 차이도 있을 것. 조유민은 대전하나시티즌에서 분위기 메이커를 자청하는 좋은 성격을 갖고 있다. 조유민은 "대표팀에 온 지 얼마 안 됐지만, 아는 선수들이 많다. 친한 친구도 많다. 친한 친구들이 대표팀에 먼저와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훈련이나 분위기 적응에 있어서 문제가 없었다"라며 "성격이 까부는 것을 좋아한다. 하지만 아직 까불이의 반도 안 보여줬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데뷔전을 치르며 자신이 어필했던 점과 벤투 감독이 주문한 것에 대해 조유민은 "라인을 올렸다 내렸다 하는 타이밍을 주문하셨다. 빌드업 시 공을 공간이 있으면 갖고 나가며 공을 뿌려주고 전진 패스를 요구하셨다"라며 "그런 것들은 내가 가진 능력이라고 생각했다. 그런 부분을 어필하고 자신 있게 시도하려 했다"라고 말했다.
한국은 동아시안컵에서 3연패를 달성했다. 조유민은 이번 대회 우승을 위한 각오로 "대회 4연패를 노리고 있다. 3연패 동안 큰 노력이 있었다. 실력이 좋아서 우승했다"라며 "이번 대회도 상대가 누구든 우리가 준비한 축구와 자세로 잘 준비해 좋은 경기를 해 이기고 싶다. 어렵겠지만 4연패를 이루고 싶다"라고 밝혔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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