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서울 고척스카이돔에 특별한 커피차가 등장했다.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 구단 사무실 앞에 커피차가 등장했다. 의미가 특별했다. 알고 보니 2009년부터 송신영 투수코치를 응원해 온 황명이 님 외 5명의 올드팬들이 송 코치를 위해 커피차를 보내왔다. 키움 관계자는 "선수들을 위한 커피차는 자주 있었지만 코치님 앞으로 온 커피차는 처음"이라고 했다.
황명이 씨는 "송신영 코치님은 은퇴식 없이 현역 생활을 마치셨다. 그래서 예전부터 뭔가를 해드리고 싶은 마음이 컸다. 무더운 날씨에 송신영 코치님과 선수들이 더욱 힘낼 수 있도록 커피차를 준비했다"라며 "건강하게 오래오래 히어로즈에 계셨으면 좋겠다. 투수 왕국을 만들어 주셨으면 좋겠다. 우리도 항상 응원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송신영 코치는 "은퇴한지 오래됐는데 저를 잊지 않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오늘은 저 뿐만 아니라 선수들도 시원한 커피 한 잔씩 마시고 기분 좋게 경기를 할 수 있을 거 같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송신영 코치에게 도착한 커피차. 사진 = 키움 히어로즈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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