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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코미디언 김준호가 연인 김지민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25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줄 서는 식당'에는 김준호가 오늘의 '줄친구'로 출연했다. 그는 박나래, 입짧은 햇님과 함께 함흥냉면·쪽갈비 맛집을 찾아 나섰다.
함흥냉면집을 찾은 세 사람은 줄을 기다리는 동안 수다를 나눴다. 박나래는 절친이자 김준호의 여자친구인 김지민을 언급하며 "조금 전에 김지민이 개인적으로 메시지를 보냈다"고 밝혔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김지민은 "김준호 님 치아에 고춧가루 엄청 잘 끼고 거울도 확인 잘 안 하니까 그것 좀 계속 체크해주라"라며 "뭐 낀 채로 엄청 크게 웃고 막 그래. 무슨 연인이 온몸의 구멍과 틈새 관리를 이렇게 해야 하니. 원숭이 이 잡아주는 기분이네"라고 말했다. 유쾌한 농담 속 김준호를 세심히 챙기는 커플 면모가 돋보였다.
이에 김준호는 "김지민이 나한테 '이가 골목식당'이라고 한 적이 있었다. 온갖 음식이 다 있다고"라고 말해 출연진을 폭소케 했다. 그는 "하지만 그런 남자와 뽀뽀를 한다"고 덧붙이며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출연진은 1시간 10분 대기 끝 쪽갈비 맛집에 입성했다. 김준호는 예상보다 늦어지는 녹화 시간에 "마님께 보고를 좀 드려야 한다"며 휴대폰을 들었다. 그는 김지민에게 전화를 걸어 '꿀 뚝뚝' 통화를 이어갔고, 김지민은 "1시간 10분? 뭐 그렇게까지 해서 먹어. 김준호와 저는 줄 서고 기다리는 거 잘 못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적당히 드시고 오세요"라는 말로 다정히 전화를 끊어 부러움을 자아냈다.
한편 김준호와 김지민은 개그계 선후배 사이다. 지난 4월 열애를 인정하며 공식 커플이 됐다.
[사진 = tvN '줄 서는 식당' 방송 캡처]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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