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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폴 포그바(29, 유벤투스)가 팀을 옮긴 지 2주 만에 다쳤다.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6일(한국시간) “포그바가 무릎 반월상연골을 다쳤다. 곧 정밀 진단을 받을 예정”이라며 “따라서 유벤투스 프리시즌 다음 일정인 미국 댈러스 투어에 동행하지 못한다”고 전했다.
포그바는 이달 11일에 자유계약(FA)으로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었다. 유벤투스로 이적하자마자 프리시즌 1경기를 소화했다. 지난 23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과달라하라(멕시코)전이 포그바의 유벤투스 복귀 첫 경기였다. 이 경기 직후 부상을 당해 프리시즌 일정을 조기에 마쳤다.
유벤투스는 고민이 깊을 터. 로마노 기자는 “유벤투스가 해결책을 찾고 있다. 아르투르 멜루, 아론 램지를 포그바 대체 선수로 기용할 수 있다. 파리 생제르맹(PSG) 미드필더 레안드로 파레데스를 영입할 생각도 있다”고 덧붙였다.
포그바는 전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헤어질 때 썩 좋지 않은 그림으로 작별했다. 2021-22시즌이 끝나갈 무렵 맨유 홈팬들은 포그바에게 야유를 보냈다. 포그바는 일부 맨유 팬들과 언쟁을 벌이기도 했다.
맨유는 포그바 재계약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고 못을 박았다. 포그바는 맨유를 떠나면서 “맨유가 나를 내친 건 맨유의 실수다. 이를 증명하겠다”고 공언했다. 포그바를 내쫓은 맨유의 결정이 옳은 선택인지, 아니면 실수인지 곧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AFPBBnew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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