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이 악몽같은 하루를 보냈다. 무안타에 이어 송구 실책까지 참 안 풀리는 날이었다.
최지만은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원정 맞대결에 1루수,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후반기가 시작된 이후 아직까지 타격감이 확 올라오지 않은 모양새다. 지난 24일 캔자스시티 로얄스와 맞대결에서 후반기 첫 안타를 생산했으나, 전날(25일) 결장에 이어 안타를 생산하지 못하면서 시즌 타율이 0.271에서 0.266까지 대폭 하락했다.
안타는 좀처럼 나오지 않았다. 최지만은 1회 2사 2루의 득점권 찬스에서 들어선 첫 번째 타석에서 볼티모어 선발 오스틴 보스의 2구째 커브를 공략했으나, 2루수 땅볼로 경기를 출발했다.
계속해서 1-1로 맞선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최지만은 3루수 땅볼에 그쳤고, 5회 무사 1루에서는 파울팁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안타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최지만은 7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2루수 방면에 느린 땅볼을 친 후 전력질주로 내야안타를 노렸으나, 아웃 판정을 받으며 경기를 마쳤다.
수비에서도 치명적인 미스가 나왔다. 최지만은 1-3으로 뒤진 5회말 1사 1, 3루의 위기 상황에서 볼티모어 앤서니 산탄데르가 친 타구를 잡아낸 뒤 이를 병살타로 연결시키기 위해 2루에 뿌렸다.
그러나 이때 최지만의 송구가 1루 주자 라이언 마운트캐슬의 등을 맞췄다. 이때 탬파베이는 3루 주자의 득점을 허용, 후속타자 오스틴 헤이스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주며 이닝을 끝내지 못한 것이 2실점으로 이어졌다.
최지만의 무안타와 함께 탬파베이는 3연패의 늪에 빠졌다. 탬파베이는 선발 코리 클루버가 2회 산탄데르-오스틴 헤이스-라몬 유리아스에게 3연속 안타를 맞은 뒤 루그네드 오도어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선취점을 내줬다. 그러나 3회 브랜든 로우의 솔로홈런으로 곧바로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승기는 5회에 기울었다. 탬파베이는 라이언 맥케나-세드릭 멀린스에게 안타, 아들레이 러치맨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주며 또 한 번 위기를 맞았다. 이후 마운트캐슬에게 역전 2타점 적시타를 내준 뒤 최지만의 송구 실책과 오스틴 헤이스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주며 5회에만 4점을 헌납했다.
탬파베이는 경기가 끝날 때까지 추가점을 뽑아내지 못했고, 결국 1-5로 패했다. 탬파베이는 후반기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으나, 24일 캔자스시티 로얄스전을 시작으로 3연패의 늪에 빠졌다.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 사진 = AFPBBNEWS]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