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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런던 유주 정 통신원] 이탈리아 세리에A 인터 밀란의 센터백 알레산드로 바스토니는 손흥민과 해리 케인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바스토니는 두 선수의 소속팀인 영국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오랜 구애를 받은 선수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일찌감치 바스토니를 올여름 센터백 영입 타깃으로 점찍고 바스토니 측과 협상을 시도했었다. 바스토니는 토트넘이 현재 가장 필요로 하는 포지션 중 하나인 쓰리백 왼쪽에 설 수 있는 선수다. 게다가 콘테 감독은 인터 밀란 사령탑으로 있던 시절 바스토니를 직접 지도한 경험이 있다.
그러나 지난달 초 바스토니의 에이전트가 이적 가능성을 일축하고 나서면서 토트넘의 희망에도 제동이 걸렸다.
당시 그의 에이전트는 여러 구단들과 협상을 마치고 나오는 자리에서 “바스토니는 단연코 인터 밀란에 남을 것이다. 그는 인터 밀란과의 계약이 남아 있으며 우리는 계약을 존중한다”고 공개적으로 말하며 이적설을 잠재웠다.
이후에도 토트넘은 인터 밀란에 스왑딜과 이적료 일시 지불 등 각종 옵션을 제안하며 설득을 이어갔지만 바스토니가 최종적으로 인터 밀란에 남는 쪽을 택하면서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이런 가운데 현지시간 26일 영국 스포츠 전문매체 HITC에 따르면 바스토니는 인터 밀란의 틱톡 영상에서 손흥민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영상에서 바스토니는 화면에 무작위로 국기가 뜰 때마다 해당국에서 자신이 함께 팀을 꾸리고 싶은 선수를 골랐다. 태극기가 뜨자 주저 없이 “손흥민”을 외쳤고, 영국 국기가 등장하자 예상대로 해리 케인의 이름을 언급했다.
한편 HITC는 “토트넘이 여전히 바스토니 영입에 대한 희망을 품고 있을 수 있다”고 조심스레 점쳤다. 그러나 “현재로선 가능성이 매우 낮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만약 바스토니가 내년 여름 이 두 선수와 함께 뛸 기회를 제안받게 된다면 재미있어질 것”이라면서 “바스토니가 그 기회를 낚아채더라도 놀랄 건 없다”고 덧붙였다.
바스토니는 이탈리아 출신으로 올해 스물세 살이다. 190센티미터의 장신으로 강력한 태클 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인터 밀란과의 계약은 오는 2024년 6월까지다.
[사진 = AFPBBNews]
유주정 통신원 yuzuj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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