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빌드업 축구를 강조한 벤투호가 일본에 다시 한번 완패를 당했다.
한국은 27일 오후 일본 도요타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번과의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3차전에서 0-3 완패를 당했다. 한국은 지난해 3월 열린 한일전 0-3 완패에 이어 다시 한번 완패를 재현했다.
한국은 이날 경기에서 센터백 자원 권경원을 수비형 미드필더로 기용하는 모험을 선택했다. 대표팀 미드필더 황인범이 올림피아코스(그리스) 이적으로 인해 대회 중 이탈했고 중원 공백이 발생한 대표팀의 벤투 감독은 권경원을 선택했다.
한국은 일본과의 맞대결에서 경기 초반부터 무기력한 경기를 반복했다. 일본과의 중원 싸움에서 밀려 매끄러운 연계 플레이는 실종됐다. 공격 전개 역시 답답함을 반복했다. 한국은 후반 31분이 되어서야 송민규가 이날 경기 유일한 유효슈팅을 기록했다.
축구대표팀의 벤투 감독은 그 동안 빌드업 플레이를 강조했지만 대표팀 선수들은 탄탄한 기본기와 조직력을 갖춘 일본을 상대로 어려운 경기를 이어갔다. 볼키핑 능력 부족 등으로 상대 진영에서 압박을 당할 경우 소유권을 잃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했다. 일본은 요코하마 F마리노스 소속 선수들이 6명이 선발출전한 가운데 조직력에서 한국에 앞서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은 지난해 3월 열린 한일전에서도 0-3 완패를 당했다. 당시 손흥민이 부상으로 인해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고 벤투 감독은 이강인을 제로톱에 기용하는 실험을 선택했다. 한국은 당시 한일전에서도 일본을 상대로 무기력한 경기 끝에 완패를 기록했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일본 원정경기에서 2회 연속 참패를 당하며 경쟁력이 사라진 모습을 드러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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