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SSG가 75%를 잡았다.
SSG가 27일 인천 LG전서 6-3으로 이겼다. 새 외국인선수들이 이끈 승리였다. 선발투수 숀 모리만도는 6이닝 2피안타 6탈삼진 1사사사구 무실점으로 데뷔전서 승리투수가 됐다. 새 외국인타자 후안 라가레스도 2안타 2타점에 3회 결정적 호수비를 해냈다.
모리만도는 140km 중, 후반의 평균구속에 컷패스트볼 구사가 인상적이었다. “그동안 영상을 많이 봤다. 스트라이크 존에 들어가는 컨트롤이 중요하다. 몸쪽과 바깥쪽, 높낮이를 모두 활용했다. 라가레스가 호수비를 잘 해줬다”라고 했다.
모리만도는 올해 대만프로야구 중신브라더스에서 활약 중이었다. 앞서 아리엘 미란다, 라이언 카펜터 등 대만프로야구 출신 대박을 터트린 사례가 있었다. 그는 “동기부여가 된다. 대만에서 한국으로 오는데 전환점이 됐다. 대만도 타자들이 적극적인데, 아시아야구의 맛을 미리 봤다”라고 했다.
라가레스는 3회초 2사 1,2루서 채은성의 타구를 담장에서 기다렸다가 절묘한 타이밍에 점프, 걷어냈다. 2루타 도둑이었다. 정작 그는 타구가 홈런이 될 것으로 예감하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자는 생각으로 글러브를 뻗은 것이라고 했다.
“처음에 타구가 높이 멀리 뜨는걸 보고 홈런이라는 직감이 들었다. 그래서 먼저 펜스 앞에서 기다리다가 점프을 했고 덕분에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새로 합류한 외국인 선수 2명이 같이 출전했는데 팀 승리로 이어져 기분이 좋다”라고 했다.
안타 두 방을 터트리며 KBO리그 투수들 적응도 순조롭게 이어간다. 라가레스는 “경기 전 영상을 통해 (LG 선발투수 임찬규가)슬라이더를 많이 던지는 모습을 봤고 또 바깥쪽을 주로 활용하는 것 같았다. 이에 타석에서 슬라이더와 바깥쪽 공을 대비해 스윙을 멀리보고 했던 게 주효한 것 같다”라고 했다.
라가레스는 SSG랜더스필드의 분위기도 좋다고 느꼈다. “많은 팬 앞에서 경기를 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 팬들의 응원을 들으면 더 의욕이 생기는 것 같다. 앞으로 더 많은 승리로 팬분들을 즐겁게 해드리고 싶다”라고 했다.
SSG는 60승(27패3무)에 선착했다. 이날 2위 키움이 KT에 충격의 역전패를 당하며 5경기 차로 도망갔다. SSG에 따르면 60승 선착 팀의 페넌트레이스 우승 확률은 75%다. 32차례 중 24차례였다. 한국시리즈 우승 확률은 32차례 중 19차례, 59.4%.
[모리만도와 라가레스. 사진 = 인천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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