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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이영은이 사극 촬영장에서 겪은 실제 공포 경험담을 공개했다.
이영은은 28일 오후 방송된 MBC '심야괴담회'에 출연했다.
이에 김숙은 "공포물을 찍다 보면 겪는 무서운 경험 없었냐?"고 물었고, 이영은은 "사실은 있었다"고 답했다.
이영은은 이어 "문경 촬영장에서 촬영을 하고 집에 가는데 누가 뒤에서 나를 부르는 거야. 어깨를 툭툭 치면서. 그래서 뒤를 돌아봤더니 정말 아무도 없는 거야"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너무 무서워가지고 집에 와서 문경세제와 문경에 대한 귀신을 검색해봤더니 내가 지나온 그 길목이 귀신들이 많이 출몰하는 길목이었다고 하더라"라고 밝혀 오싹함을 안겼다.
그러자 이이경은 "문경 촬영장이 괴담이 있다. 1990년도쯤에 영화 '구미호'라고 있었잖아. 그게 문경의 공동묘지에서 촬영을 했는데, 하얀 소복을 입고 머리를 풀어헤친 여자가 온종일 무덤가에 앉아있더래"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근데 현장 스태프들이 바쁘잖아. 그래서 '저 보조출연자는 왜 저기에 앉아있는 거야?'하면서 신경 안 쓰고 있었는데 다음 날 알고 보니까 전날은 보조출연자를 안 불렀던 날이었다더라"라고 전해 오싹함을 더했다.
한편, '심야괴담회'는 44인의 어둑시니를 만족시킬 최고의 괴담꾼을 찾아라! 결선 진출 상금 444,444원! 시청자 투고 괴담을 읽어주는 신개념 스토리텔링 챌린지 프로그램이다.
[사진 = MBC '심야괴담회'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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