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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조 로든(24, 웨일스)이 토트넘을 떠나 스타드 렌으로 향한다.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9일(한국시간) “토트넘 수비수 로든이 스타드 렌 임대 이적을 앞두고 있다. 이 임대 계약에는 2,000만 유로(약 265억 원) 완전 이적 조항이 포함되어 있다”고 전했다.
렌은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김민재(25)를 영입하려고 했다. 렌 감독과 회장이 직접 나서 김민재 영입을 적극 추진했다. 그러나 이탈리아 명문 구단 SSC 나폴리가 김민재 영입을 확정하면서 렌은 새로운 수비수를 찾아야 했다.
로든은 19997년생 웨일스 출신 중앙 수비수다. 스완지 시티 유스팀에서 성장했으며 신장이 193㎝에 달한다. 로든은 2020-21시즌이 개막하기 직전에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당시 토트넘은 이적료 1,100만 파운드(약 175억 원)를 지불하고 5년 계약을 맺었다.
지난 2시즌 동안 토트넘에서 뛴 경기는 24경기. 첫 시즌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경기에 출전했으나 두 번째 시즌에는 리그 3경기 출전에 그쳤다. 에릭 다이어, 크리스티안 로메로, 다빈손 산체스와의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렸다.
여기에 새로운 경쟁자가 가세했다. 토트넘이 FC바르셀로나 출신 왼발잡이 수비수 클레망 랑글레를 영입한 것이다. 더 이상 토트넘에서 뛰기 어려워진 로든이 프랑스로 이동해 새 도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사진 = AFPBBnew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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