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위르겐 클롭 감독은 호베르투 피르미누(30, 리버풀)를 놓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28일(한국시간) 구단 인터뷰를 통해 “피르미누는 우리에게 정말 중요한 선수다. 리버풀의 심장이자 정신과 같은 선수다. 지난 수년간 리버풀의 공격 플레이는 피르미누가 있어서 가능했다”고 칭찬했다.
이어 “피르미누가 이번 프리시즌 동안 리버풀 소속으로 훈련해서 너무 기쁘다. 피르미누의 기량을 의심한 적이 없다. 새 시즌에 피르미누가 얼마나 잘해줄지 기대된다”면서 2022-23시즌에 피르미누와 함께하겠다는 의사를 드러냈다.
피르미누는 최근 이적설이 불거진 선수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 메르카토’는 지난 24일 “유벤투스가 피르미누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 2,300만 유로(약 310억 원)를 투자해 피르미누를 데려가려고 한다. 피르미누 몸값은 더 높아질 수 있다”고 전했다.
영국 매체 ‘리버풀 에코’ 역시 같은 소식을 전했다. 유벤투스에서 리버풀 측에 피르미누 이적 협상을 제안했지만 리버풀이 반응하지 않자 입찰 금액을 더 높일 것이라는 보도가 이어진다. 유벤투스가 리버풀 입맛에 맞는 금액을 제시하면 피르미누 소속이 유벤투스로 바뀔 수 있다.
피르미누는 리버풀에서 뛴 7시즌 동안 327경기 출전해 98골과 74도움을 기록했다. 마네, 살라보다는 공격 포인트가 적지만 공격 연계 작업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하지만 지난 2021-22시즌에 영입생 루이스 디아스, 디오고 조타에게 밀렸고, 이번에는 다르윈 누녜스까지 합류해 주전 경쟁이 더욱 어려워졌다.
[사진 = AFPBBnew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