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송일섭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스케치북 검사'가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kt 팬들이 야구장에서 열렬한 스케치북 응원을 펼쳤다.
2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진행된 '2022 KBO리그' kt 위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kt 팬들이 스케치북 응원을 펼쳤다. 팬들은 각자 준비한 스케치북에 응원문구를 써넣으며 선수들을 응원했다.
각자 응원하는 선수들에 대해 격려의 멘트를 넣는가 하면 선두권 싸움을 벌이고 있는 팀을 응원하며 열정적인 스케치북 응원을 보냈다.
▲ 박병호, 홈런 마법사 오늘도 마법을 보여주세요!
▲ 심스틸러 심우준, 존재만으로도 이미 안타
▲ kt 팬들이 스케치북을 들고 응원을 펼치고 있다
▲ 오늘도 이기자 KT!
▲ 스케치북 들고 응원하는 팬들
이날 경기에서는 문상철의 투런포와 배정대의 3타점에 힘입어 kt가 키움에 8-2로 승리했다.
한편, '스케치북 검사' 논란에 휩싸인 삼성 라이온즈는 팬들이 집단으로 항의 시위를 계획하는 등 논란이 가라앉지 않는 모양새다. 어제(28일)밤 구단 공식 SNS에 공식 사과문이 올라왔지만 팬들은 분노를 가라앉히지 못하고 있다.
삼성은 이달 초 세이프티 캠페인에 따른 검색이라며 팬들이 준비한 스케치북을 일일이 열어보며 사전검열을 실시해 팬들의 반발을 샀다.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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