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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 벽타고 시험지 해킹…"서울대 컴공 목표" 모범생의 몰락

시간2022-07-29 14:56:46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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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성적을 잘 받아 좋은 대학에 가고 싶었습니다."

한밤중 교무실에 침입해 기말고사 문제와 답안지를 빼낸 혐의(업무방해·건조물침입)로 입건된 광주 대동고 2학년 A군 등 2명이 밝힌 범행 동기다.

경찰 조사 결과를 인용한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두 학생 중 컴퓨터 프로그램 다루는 실력이 뛰어난 B군이 특정 프로그램에 '답안지 유출'에 필요한 기능을 추가해 만든 악성 코드를 교사 노트북에 심은 것으로 드러났다. 신종 해킹 수법은 아니지만, 학교 측은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이 학교는 4년 전에도 '시험지 유출' 사건이 발생해 행정실장과 학부모가 실형을 받은 곳이다.

도대체 두 학생은 어떻게 교사들 몰래 시험 문제와 답안을 빼낼 수 있었을까. 또 어쩌다가 범행이 들통 났을까.

답안지 유출 의혹은 지난 18일 동급생들이 학교에 신고하면서 불거졌다. "지난 11~13일 치러진 기말고사 당시 A군이 답안지로 추정되는 커닝페이퍼를 보며 시험을 치른 뒤 쪽지를 잘게 찢어 쓰레기통에 버렸다'는 내용이다.

동급생들은 "A군이 쓰레기통에 버린 쪽지 조각을 주워 퍼즐처럼 맞춰 보니 정답과 일치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A군은 학교 측 면담에서 "정답을 몇 개나 맞혔는지 맞춰 보기 위해 시험지 끝부분을 찢어 직접 푼 답을 적었다"며 의혹을 부인했다.

학교 측은 이튿날 이런 내용을 광주광역시교육청에 보고했다. 일부 학부모도 문제를 제기했다. 시교육청이 A군 답안지를 확인한 결과 지구과학과 수학Ⅱ는 각 100점, 한국사 93점, 생명과학 86점을 받았다. 생명과학 과목에서 잘못 출제된 4개 문항 내용이 수정되면서 답이 바뀌었지만, A군은 수정되기 전 답을 적었다고 시교육청은 전했다. A군의 1학년 내신 성적은 2등급 수준으로 파악됐다.

지난 20일 학교 측 신고로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A군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후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와 노트북 등을 확보해 공범 B군도 찾아냈다.

29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친구 사이인 A군과 B군은 중간고사 때 7개 과목, 기말고사 때 9개 과목 등 모두 16개 과목의 시험 문제와 답안을 빼낸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들은 1학기 기말고사 직전인 6월 말 오후 10시쯤 본관 4층과 2층, 별관 2층에 있는 2학년 교무실과 본 교무실, 진로상담실 등 3곳에 잇달아 들어가 교사 노트북에 악성 코드(컴퓨터에 유해한 프로그램)를 심는 방식으로 출제 작업 내용을 빼돌렸다.

경찰은 전교 성적이 상위권인 A군 등이 올 초부터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은 석 달 전인 지난 4월 치러진 중간고사 때도 똑같은 수법으로 시험 문제와 답안을 유출했다.

코딩 실력이 뛰어난 B군이 범행을 주도했다고 한다. B군은 특정 프로그램에 모니터 화면을 사진 파일로 저장하는 캡처 기능과 시간 간격 설정 등을 추가해 악성 코드를 만든 것으로 조사됐다. 교사들이 악성 코드가 깔린 노트북으로 출제 작업을 하면 주기적으로 화면이 해당 노트북 특정 폴더에 저장되는 방식이다.

A군 등은 악성 코드를 깐 뒤 다시 학교에 들어가 USB(이동식 저장 장치)를 이용해 일일이 교사 노트북에 저장된 사진 파일을 빼돌렸다. 시험 기간이 끝나면 교사 노트북에 설치한 악성 코드를 삭제했다. 경찰은 이들이 중간·기말고사 직전 각각 최소 두 차례 이상 학교에 잠입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시점을 조사하고 있다.

이들은 침입 당시 건물 외벽을 타고 올라가 창문을 통해 내부에 들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학교 곳곳에는 방범·경보 장치가 설치돼 있었지만, 한 번도 울리지 않았다. 학교 내부 폐쇄회로TV(CCTV)에도 범행 장면이 찍히지 않았다. 경찰은 "교내에는 인권 침해 문제 때문에 학교 건물 뒤편 등에만 CCTV 몇 대가 설치돼 있고, 정작 답안지가 유출된 교무실 등에는 없었다"고 했다.

수사망이 좁혀 오자 A군 등은 뒤늦게 범행을 자백했다. 그러면서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등 특정 대학에 진학하고 싶었다는 말도 털어놨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교사들이 범행을 공모하거나 금품 수수나 청탁이 있었다는 정황은 나오지 않았다"며 "(두 학생의 노트북·휴대전화에 대한) 디지틸 포렌식 등을 통해 공범이 더 있는지, 추가적인 답안지 유출이 있는지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동고에서는 2018년에도 시험지가 유출돼 관련자들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당시 3학년 중간·기말고사 시험지 문제를 빼돌린 행정실장과 학교 운영위원장인 학부모가 구속됐다. 이들은 업무방해 등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각각 징역 2년, 항소심에서 1년6개월을 선고받았다.

4년 만에 또다시 같은 학교에서 답안지 유출 사건이 터지자 부실한 시험 관리가 도마에 올랐다. 광주 교사노조는 지난 26일 보도자료를 내고 "당시 학교에서 행정실장 외에는 어느 누구도 처벌을 받지 않았기 때문에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났다"며 "교장 등 책임자가 처벌을 단단히 받았다면 이번 일은 다시 겪지 않아도 됐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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