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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맨유가 신예 공격수 벤자민 세슈코(19, 잘츠부르크) 영입에 도전한다.
영국 ‘메트로’는 29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세슈코를 영입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공백을 메우려고 한다”면서 “호날두는 여전히 맨유를 떠날 생각이다. 맨유는 호날두 빈자리를 채우는 게 가장 중요한 미션”이라고 전했다.
이어 “맨유는 호날두 이적설에 앞서 에딘손 카바니가 팀을 떠났다. 공격수 자원이 부족하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새로운 공격수를 찾느라 바쁘다”고 덧붙였다. 현재 맨유 공격진은 마커스 래쉬포드, 앙토니 마르시알 외에 확실한 득점원이 없다.
이적시장 전문기자 파브리시오 로마노 역시 “맨유가 세슈코 에이전트와 직접 접촉했다. 세슈코를 향한 맨유의 관심은 분명하다. 다만 잘츠부르크는 올여름이 아니라 내년 여름에 판매하고 싶어 한다”고 설명했다.
맨유가 영입 리스트에 올린 세슈코는 2003년생 슬로베니아 출신 장신 공격수다. 신장이 194㎝에 달한다. 나이를 고려하면 앞으로 신체조건이 더욱 발달될 수 있다. 프로 데뷔 후 잘츠부르크 소속으로만 뛰었으며, 슬로베니아 연령별 대표팀을 거쳐 국가대표팀에서 A매치 13경기 출전했다.
세슈코는 엘링 홀란드(22, 맨시티)의 직속 후배다. 홀란드는 잘츠부르크 시절에 등번호 30번을 달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홀란드가 잘츠부르크를 떠나자마자 세슈코가 30번을 이어받아 핵심 공격수로 자리잡았다.
2022-23시즌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는 벌써 개막했다. 세슈코는 새 시즌 첫 경기에 선발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잘츠부르크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OFB컵(오스트리아컵) 1라운드에도 선발로 나와 1골을 넣어 팀의 3-0 승리에 힘을 실었다.
[사진 = 잘츠부르크]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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