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황인범이 올림피아코스(그리스) 입단을 확정했다.
올림피아코스는 29일(한국시간) 황인범 영입을 발표했다. 지난시즌 루빈 카잔(러시아)에서 활약 중이었던 황인범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국제축구연맹(FIFA) 특별 규정을 적용받아 일시적 자유계약 신분이 됐고 지난 4월부터 서울에서 활약했다. 이후 FIFA는 러시아 무대에서 활약 중인 외국인 선수들의 계약 임시 중단 규정을 내년 6월까지 연장한 가운데 황인범은 올림피아코스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황인범은 지난 2015년 대전에서 프로데뷔전을 치른 후 K리그에서 통산 115경기에 출전해 16골 1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미국메이저리그사커의 밴쿠버 화이트캡스와 루빈 카잔 등 다양한 해외 무대에서 활약한 황인범은 A매치에 35경기에 출전해 4골을 터트리기도 했다.
황인범이 합류한 올림피아코스는 그리스 슈퍼리그 4연패에 도전하는 가운데 그리스 리그 통산 47회 우승을 차지한 명문 클럽이다. 올림피아코스는 지난 28일 열린 마카비 하피아(이스라엘)와의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차예선 2차전 홈경기에서 0-4 대패를 당해 챔피언스리그 본선행에는 실패했다.
[사진 = 올림피아코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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