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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가수 이수영이 극심한 무대 공포증을 호소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42회에는 24년 차 명품 발라더 이수영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이수영은 "가수로서의 삶이 저한테 안 맞는다. 사실은 가수인 게 너무 힘들다. 내 무대가 좋았다고 느낀 적이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없다"라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는 "무대에 오르면 심장이 터져 나갈 거 같고 죽을 거 같다. 숨이 안 쉬어진다. 최고의 무대를 못 하고 죽을 거라고 저는 생각한다. 그냥 이 상태로 30년, 40년 견디는 거죠. 가수를 그만해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사실은 했었다"라고 토로했다.
이수영은 "그래서 병원 다니며 약을 먹는다. 요즘도 무대에 오를 때마다 안정제를 먹고 간절히 기도를 드린다. 그러다 보니 자꾸 자신감이 하락된다"라고 말했다.
[사진 =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42회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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