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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이토 준야(29, 일본)가 프랑스 리그앙에 진출했다.
프랑스 리그앙 스타드 랭스는 29일(현지시간) “벨기에 헹크에서 뛰던 일본 국가대표 공격수 이토 준야를 영입했다. 계약 기간은 2026년까지 4년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스타드 랭스 단장 마티유 라쿠르는 “이토 준야는 전술적으로 가치가 높은 선수다. 벨기에 리그에서 패스 능력을 증명했다. 또한 골문 앞에서 기술이 좋은 선수다. 결정력도 좋다. 아르베르 제넬리(27, 스타드 랭스)와 환상의 호흡을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토 준야는 전 소속팀 헹크와 작별하면서 “그동안 곁에서 도와준 헹크 모든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 멋진 경기장에서 뛸 수 있어 행복했다. 이제는 새로운 도전을 해보고 싶다. 헹크의 멋진 앞날을 응원하겠다”고 인사를 남겼다.
이토 준야는 J리그 반포레 고후에서 프로 데뷔해 가시와 레이솔에서 꽃을 피운 측면 공격수다. 2019년 1월에 벨기에 명문 헹크로 임대 이적했는데, 1년 뒤에 헹크가 완전 영입했다. 헹크에서 활약한 3시즌 반 동안 144경기 출전해 29골과 49도움을 기록했다.
일본 축구대표팀에서도 주축이다. 2017년에 A매치 데뷔한 이래로 현재까지 14경기에 나서 6골 8도움을 올렸다. 지난해 3월 요코하마에서 열린 친선 한일전에서 선발 출전했다. 한국이 일본에 0-3으로 완패한 경기다.
이토 준야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 B조 10경기 중 9경기에 출전했다. 이 9경기에서 4골 2도움을 기록해 일본의 카타르 월드컵 본선행을 이끌었다. 최근에 막을 내린 2022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사진 = 스타드 랭스]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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