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토드라마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황희가 29일 첫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오늘의 웹툰'(극본 조예랑·이재은, 연출 조수원·김영환) 1회에서 준영(남윤수)의 선배 규진 역으로 깜짝 등장했다.
산뜻한 헤어스타일과 안경, 셔츠 차림으로 훈훈한 직장인을 완벽히 소화하며 자연스러운 연기로 극에 녹아 든 황희는 극 중 전개가 물 흐르듯 이어지도록 제 몫을 톡톡히 해내며 현실 직장인의 모습을 잘 담아냈다. 웹툰 업계를 소재로 하는 오피스 드라마라 직장인들의 일상을 실감나게 선보여야 하는 가운데 황희의 등장은 짧지만 흔히 있을 법한 상황을 천연덕스럽게 그리는 데에 일조했다. 구내 식당에서 밥 먹으며 후배에게 꿀팁을 전하는 그의 모습은 직장인 그 자체였다. 중간 중간 준영을 칭찬하는 것 역시 훈훈함을 자아냈다.
2017년에 tvN '내일 그대와'를 통해 데뷔한 후 강렬함과 유쾌함을 넘나들며 연기자로서 내공을 쌓은 황희는 올 초 새 소속사 써패스 이엔티와 전속 계약을 맺고 새로운 이미지를 쌓아가고 있다. 우리 곁에 어딘가에 있을 법한 현실감과 판타지를 적절히 배분하는 균형 잡힌 연기로 관계자들은 물론 시청자들에게도 서서히 신뢰를 받고 있는 것.
'오늘의 웹툰'은 매일 오늘의 웹툰을 업로드하기 위한 웹툰 업계의 다이나믹 오피스 라이프, 그 세계에 발을 들인 유도 선수 출신 새내기 웹툰 편집자 온마음의 레벨업 성장기를 담은 작품이다.
한편, 황희는 차기작으로 드라마 ‘구미호뎐 1938’을 확정, 구신주 역으로 돌아온다. 지난 ‘구미호뎐’ 에도 출연했던 황희는 이번 ‘구미호뎐 1938’에서도 활약을 이어갈 예정이다.
[사진 = 스튜디오 S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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