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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아스널이 마르틴 외데고르(23, 노르웨이)를 새 시즌 주장으로 임명했다.
아스널은 30일(한국시간) “외데고르를 1군 주장으로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오늘 열리는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 세비야전을 마치고 또 다른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아스널은 오후 8시 30분에 영국 런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세비야와 에미레이츠컵을 치른다.
아스널 새 주장 외데고르는 2021년 1월에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에서 잉글랜드 아스널로 임대 이적한 미드필더다. 반년간 강렬한 임팩트를 남기더니 그해 여름 아스널로 완전 이적했다. 외데고르는 현재까지 아스널 유니폼을 입고 60경기 출전해 9골을 넣었다.
외데고르는 1998년생 노르웨이 출신이다. 만 23세에 불과하지만 아스널 주장은 물론 노르웨이 대표팀 주장으로도 선임됐다. 2021년 3월부터 노르웨이 대표팀 주장 완장을 차고 A매치를 누볐다. 노르웨이 공격수 엘링 홀란드(22, 맨체스터 시티)가 외데고르를 볼 때마다 “우리 주장님~”이라며 애교를 부리기도 했다.
아스널은 올여름 이적시장에 마음먹고 큰돈을 썼다. 이번 여름 아스널이 지출한 이적료가 1억 3,200만 유로(약 1,750억 원)에 달한다. 가브리엘 제주스, 올렉산드르 진첸코, 파비우 비에이라, 맷 터너, 마르퀴뇨스를 영입하는 데 이와 같은 금액을 썼다. 유럽 전체에서 3위 수준이다.
한편, 아스널이 북런던 라이벌 토트넘은 1억 100만 유로(약 1,340억 원)를 지불하며 히샬리송, 이브 비수마, 제드 스펜스를 영입했다. 유럽 축구 팀 중 6번째로 많은 돈을 썼다. 이번 이적시장에서 북런던 2팀의 화끈한 영입 작전이 눈길을 끈다.
[사진 = 아스널]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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