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예능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김영철이 황수경이 ‘아는 형님’ 출연 전 자신에게 보낸 문자에 대해 이야기했다.
30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는 아나운서 황수경과 강수정이 전학생으로 등장했다.
이날 자신의 별명이 ‘황걱정’이라고 밝힌 황수경은 “나는 성격인데 걱정이 너무 많은 거 같다”며, “그래서 오늘 여기 나오는 것도 무지하게 걱정을 많이 했다”고 고백했다.
그러자 김영철은 “걱정을 얼마나 많이 하셨는지 나한테 지난주에 장문의 문자가 왔다. 문자는 보통 ‘영철 씨 녹화 잘 부탁해’ 하면 되는데 길고 긴 문자가 왔다”며 문자 내용을 공개해 모두를 폭소하게 만들었다.
이 말을 들은 서장훈은 “나는 되게 궁금한 게 이 정도 장문의 조언을 영철이한테 구했으면 문자로 왔다 갔다만 한 30분 해야 되는데. 얘 절대 안 끝내”라며 궁금해했다.
이에 황수경은 오히려 “근데 얘 빨리 끝내더라”라고 말했고, 김영철은 “나보다 더 긴 문자는 처음 봤다”며 고개를 절레절레 저어 웃음을 안겼다.
황수경은 “이것도 직업병이다. 문자를 보낼 때도 기승전결에 맞게 보낸다. 뜬금없이 ‘뭐해’ 이런 문자는 생전 안 해봤다”라고 털어놔 놀라움을 자아냈다.
[사진 = JTBC ‘아는 형님’ 방송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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