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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이미지 사진 =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의 한 폐금광 모습. /AFPBBNews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다가 여성 모델 8명이 집단 성폭행을 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9일(현지시간) 현지매체와 AFP통신을 인용한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서쪽 크루거스도르프 소읍 외곽에서 폐광산을 배경으로 뮤직비디오 촬영을 준비하던 중 무장 괴한들이 들이닥쳐 여성 모델 8명을 집단 성폭행했다.
피해 여성 모델은 18∼35세로 흑인 집단주거지 소웨토와 알렉산드라 출신으로 알려졌다. 남성 촬영 스태프들도 개인 소지품을 빼앗기고 발가벗겨졌다.
사건이 발생하자 시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은 즉각적으로 대응에 나서라고 경찰에 지시했다.
베키 셀레 경찰청장은 “요하네스버그 서쪽의 작은 마을인 크루거스도르프 외곽에서 발생한 테러로 용의자들을 체포하고 있다”며 “촬영장비를 내리고 촬영 준비를 하는 동안 무장 괴한들이 들이닥쳐 제작진과 출연진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한나절 만에 용의자 3명을 인근에서 체포한 것을 시작으로 30일 현재까지 용의자 총 83명을 무더기로 체포했다고 현지매체는 전했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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