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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인스타그램 캡처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30일 여권의 텃밭인 대구를 찾았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 중앙당 윤리위원회의 징계를 받은 후 전국을 돌며 장외정치를 이어가고 있다.
아시아경제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인스타그램에 "칠성시장 단골식당에서 점심 잘먹고 갑니다. 음식값을 안 받으시다니…"라고 썼다. 간장불고기 사진과 깨끗이 비운 그릇 사진 등도 게시했다.
앞서 이 대표는 SNS에 차기 당권과 관련, 장제원·안철수 의원을 겨냥해 '간장 한 사발'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간장 불고기'를 먹고 메뉴판까지 SNS에 찍어 올린 것도 당 상황을 염두엔 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는 이유다.
이 대표는 이날로 일주일째 대구·경북 지역을 순회 중이다. 보수 텃밭에서 밑바닥 민심을 다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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