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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런던 유주 정 통신원] 영국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레스터 시티가 중원 사령관 제임스 매디슨 지키기에 나섰다. 매디슨은 토트넘 홋스퍼의 올여름 이적시장 타깃 중 하나다.
현지시간 30일 스카이스포츠 등 영국 매체들에 따르면 레스터 시티는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매디슨을 영입하겠다며 제안한 이적료 4000만 파운드(한화 634억 원)도 거절했다.
매디슨은 영국 잉글랜드 출신의 공격형 미드필더다. 올해 스물다섯 살로 2부 리그 잉글리시 풋볼리그(EFL) 챔피언십 코벤트리 시티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노리치 시티, 스코틀랜드 구단 애버딘 등을 거쳐 지난 2018년 레스터 시티 유니폼을 입었다. 레스터 시티와의 현 계약은 오는 2024년 여름까지다. 슬슬 재계약이 필요한 시점이다.
지난 몇 주 사이 토트넘의 매디슨 영입설도 꾸준히 흘러 나왔다. 토트넘은 미드필더 자원인 탕귀 은돔벨레와 지오바니 로 셀소, 해리 윙크스 등을 내보내고 새롭게 중원을 보강한다는 계획이다.
이런 상황에서 공격형 미드필더인 매디슨은 토트넘엔 상당히 매력적인 상대다. 그는 프리미어리그에서만 133경기에 출전해 33골 25도움을 올렸다. 지난 2021-22시즌엔 35경기에서 12골 8도움을 기록했다.
다만 이탈리아의 유명 축구전문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에 따르면 아직 토트넘과 매디슨 측의 협상이 본격 시작된 단계는 아니다.
게다가 협상이 시작되더라도 타결이 쉽진 않을 전망이다.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레스터 시티는 매디슨의 몸값으로 6000만 파운드(951억 원) 정도는 받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그런가 하면 브랜든 로저스 레스터 시티 감독은 매디슨을 계속 품고 가길 원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스카이 스포츠는 이미 한 차례 오퍼를 거절당한 뉴캐슬이 매디슨의 이적료를 소폭 올려 다시 한 번 영입을 시도할지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올여름 들어 이미 히샬리송, 이브 비수마, 제드 스펜스, 이반 페리시치, 프레이저 포스터, 클레망 랑글레 등 여섯 명을 새롭게 영입하며 1억 파운드(1586억 원) 가까운 돈을 쓴 상태다.
[사진 = AFPBBNews]
유주정 통신원 yuzuj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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