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다소 늦었지만 글렌 스파크맨과 결별한다.
롯데는 31일 "글렌 스파크맨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요청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스파크맨은 올 시즌에 앞서 총액 80만 달러에 롯데와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입국 지연, 스프링캠프 기간 중 옆구리 부상을 당하는 등 개막전 엔트리에 합류하지 못했고, 극심한 부진을 겪었다.
스파크맨은 지난 5월 5일 어린이날에서 '제로퀵(0이닝 강판)'의 수모를 겪은 후부터 조금씩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는 듯했으나, 후반기 시작과 동시에 0-23 '대참사'의 시발점이되는 등 두 경기 연속 3이닝 만에 마운드를 내려가며 끝내 반등하지 못했다.
스파크맨은 올 시즌 19경기에서 2승 4패 평균자책점 5.31의 성적을 남긴 끝에 방출의 쓴맛을 보게 됐다.
롯데는 "대체 외국인 선수를 빠른 시일 내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글렌 스파크맨. 사진 = 마이데일리 DB]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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