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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가수 김호중이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31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세계 3대 테너 플라시도 도밍고와 한 무대에 오르는 김호중의 모습이 공개됐다.
김호중은 원래는 저희가 굿즈 티셔츠가 있다. 팬 카페를 보면서 훈훈했던게 클래식 공연이니까 굿즈 티셔츠를 입지 말라고 이야기가 나왔다"며 "왜냐하면 티셔츠에 제 얼굴이 크게 박혀있다"고 했다.
이에 이날 공연 현장에 김호중의 팬들은 굿즈 티셔츠가 아닌 보라색의 옷을 맞춰 입고 공연장을 보라색으로 물들였다.
[사진 = KBS 방송캡처]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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