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SSG가 주말 3연전서 위닝시리즈를 챙기며 단독선두를 질주했다.
SSG 랜더스는 31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서 3-2로 이겼다. 1패 후 2연승하며 위닝시리즈를 했다. 63승28패3무로 선두를 굳게 지켰다. KIA는 2연패했다. 47승44패1무로 5위 유지.
SSG 65억원 언더핸드 박종훈이 마침내 돌아왔다. 2021년 5월28일 대전 한화전 이후 토미 존 서저리와 재활을 거쳐 1년2개월만에 복귀했다. 3이닝 동안 2피안타 2탈삼진 2사사구 무실점했다. 빗속에서도 흐트러지지 않았다.
뒤이어 오원석이 3이닝 6피안타 1탈삼진 2사사구 2실점으로 구원승을 따냈다.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불펜 투수로 나선다. 반면 KIA 선발투수 임기영은 6이닝 5피안타 4탈삼진 2사사구 3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빗속에서 진행한 경기. SSG가 추신수의 한 방으로 승부를 갈랐다. 5회초 선두타자 한유섬이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쳤다. 1사 후 이재원의 볼넷이 나왔다. 2사 후 추신수가 임기영에게 볼카운트 3B1S서 체인지업을 통타, 좌월 결승 스리런포를 터트렸다.
19시3분, SSG의 7회초 공격을 앞두고 경기가 중단됐다. 빗줄기가 너무 굵어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내 빗줄기가 잦아들며 19시31분에 경기가 재개됐다. KIA가 7회말에 기회를 잡았다. 김호령의 볼넷과 박찬호의 우전안타에 이어 이창진이 1타점 좌전적시타를 날렸다. 나성범은 1타점 우전적시타를 뽑아냈다. 그러나 계속된 1사 1,3루 찬스를 놓쳤다.
KIA는 8회말 선두타자 류지혁의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로 또 기회를 잡았으나 놓쳤다. 9회초에는 마무리 정해영까지 올렸으나 역전에 실패했다. SSG는 오원석에 이어 최민준, 김택형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9회말 2사 후 황대인이 좌중간 2루타를 쳤으나 최형우가 범타로 물러났다.
[박종훈(위), 추신수(아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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