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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아스날(잉글랜드)의 신예 외데가르드(노르웨이)가 2022-23시즌 아스날의 주장으로 활약한다.
아스날의 아르테타 감독은 31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 등을 통해 외데가르드를 주장으로 선임한 이유를 전했다. 현역시절 지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아스날의 주장으로 활약했던 아르테타 감독은 외데가르드를 팀의 새로운 주장으로 선임했다. 지난 2019년부터 아스날 지휘봉을 잡은 아르테타 감독이 주장을 선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르테타 감독은 "외데가르드가 팀에 합류한 후 18개월 동안 지켜봤다. 외데가르드는 아스날의 가치를 보여주는 선수다. 외데가르드는 아스날을 다른 수준으로 이끌 야망을 보여줬다"며 "외데가르드는 대표팀에서도 주장을 맡고 있다. 외데가르드의 주장 선임을 발표하게 되어 기쁘고 인간적으로도 정말 좋은 사람"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외데가르드는 제주스가 더욱 뛰어난 활약을 펼칠 수 있도록 만드는 선수다. 어떤 상황에서도 패스를 넣어준다"며 외데가르드의 공격 지원 능력을 높게 평가하기도 했다.
23살의 외데가르드는 지난 2014-15시즌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서 프리메라리가 데뷔전을 치르며 주목 받았지만 레알 마드리드에서 출전 기회를 얻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헤렌벤(네덜란드)과 비테세(네덜란드) 등에서 임대 활약을 펼친 외데가르드는 지난해 아스날로 임대됐고 지난시즌부터 아스날로 완전 이적해 활약 중이다. 외데가르드는 프리미어리그 통산 50경기에 출전해 8골 6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아스날은 외데가르드가 주장으로 나서며 30일 세비야(스페인)를 상대로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른 가운데 6-0 대승을 거뒀다. 맨체스터 시티에서 아스날로 이적한 제주스는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아르테타 감독을 흐뭇하게 했다. 아스날은 다음달 6일 열리는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아스날의 외데가르드.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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