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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첼시가 수비수 웨슬리 포파나(21, 프랑스)를 영입했다.
첼시는 31일(현지시간) “포파나가 레스터 시티를 떠나 첼시로 이적했다. 계약 기간은 7년”이라면서 “첼시는 올여름에 칼리두 쿨리발리, 마크 쿠쿠렐라에 이어 포파나까지 영입해 수비진 보강을 마쳤다”고 전했다.
포파나는 “지난 2일간 많은 얘기가 오갔다. 내 인생에 있어서 굉장히 큰 변화가 일어난 시기다. 정말 기쁘다. 오늘 아침에 첼시 선수단과 함께 훈련했는데 내 꿈이 이뤄진 거 같았다. 하루빨리 첼시 소속으로 경기에 나가고 싶다”고 소감을 들려줬다.
또한 포파나는 “나는 우승을 하기 위해 첼시로 왔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는 물론이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FA컵, 리그컵 등 그 어떤 대회에서도 모두 우승하겠다는 마음가짐이다”라고 덧붙였다.
포파나는 프랑스 생테티엔 유스팀에서 성장해 그곳에서 프로 데뷔까지 했다. 2020년 여름에는 잉글랜드 레스터로 이적했다. 레스터 입단 첫해에 레스터 올해의 유망주로 선정됐다. 또한 그해 FA컵 결승에서 첼시를 꺾고 구단 첫 FA컵 우승을 차지했다.
포파나 영입을 지시한 첼시 구단주 토드 보엘리는 “포파나는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잠재성 있는 젊은 수비수다. 유럽 최고의 재능을 영입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 앞으로 수년간 첼시 수비진을 단단하게 지켜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사진 = 첼시 홈페이지]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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