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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우영우' 흥행 주역 주현영이 솔직 담백한 입담을 뽐냈다.
1일 앳스타일은 9월 호에 실린 주현영의 뷰티 화보를 공개했다. 화보에서 주현영은 싱그러우면서도 러블리한 매력을 가득 뿜어내며 촬영장을 화사하게 밝혔다.
최근 종영한 인기작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에서 동그라미 역할을 찰떡 소화, 인생 캐릭터를 완성해낸 주현영. 그는 이번 인터뷰에서 전국민 유행어가 된 'to the' 인사법을 직접 만들었다고 밝혔다. 주현영은 "빅뱅 선배님들이 딱 머릿속에 스쳤다. 학교 다닐 때 '비 투더 아 투더 뱅뱅'이 유행이어서 엄청 따라 부르고 다녔었는데, 거기서 영감받아서 만들게 됐다"라고 탄생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우영우’ 배우들과의 호흡에 대해선 "이토록 맘이 맞는 사람들을 어떻게 한 작품에서 만날 수 있을까, 서로 신기했다. 서로 유머 코드가 잘 맞았다"라며 특급 케미를 자랑했다.
이어 '우영우' 배우 중 가장 '개그 캐릭터'로 하윤경을 꼽으며 "저보다 더 웃긴 사람이 '봄날의 햇살' (하)윤경 언니다. 언니가 사석에서 정말 재밌다. 언니랑 얘기하면 깔깔거리면서 배꼽 잡고 웃을 정도"라고 얘기했다.
극 중에서 '절친 케미'를 보여준 박은빈에 대한 남다른 애정도 드러냈다. 주현영은 "언니가 한 신을 마칠 때마다 모두가 기립 박수를 쳤다. 그 많은 대사량을 소화하는 암기력이 말이 안 되더라. 보고 배운 게 정말 많다. (박)은빈 언니와 한 작품에서 호흡할 수 있었다는 것 자체가 큰 행운이었다"라고 밝혔다.
개성 강한 동그라미 역은 물론, 주 기자, 고딩 일진, 일본 가수 등의 부캐를 선보이며 넘치는 끼와 에너지를 대방출하고 있는 주현영. '부캐 제조기'로 알려진 그에게 다음엔 어떤 캐릭터를 보여줄 건지 묻자 "솔직히 지금 고갈됐다. 개인기들을 하나씩 다 털었다. 다들 더 없냐고 물어보시는데, 진짜 없어서 걱정이다. 이제 또 'SNL 코리아' 새 시즌이 시작할 텐데, 그땐 뭘 해야 하나 막막하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핵인싸' 이미지와 달리 의외로 학창 시절엔 조용한 학생이었다고. 주현영은 "학창 시절 동창들이 제가 TV 나오는 거 보고 엄청 놀라워한다고 그러더라. 그 동창들의 말에 따르면, 저는 학교 다닐 때 되게 조곤조곤하게 말하고 참한 학생 이미지였더라"라고 말했다.
[사진 = 앳스타일]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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