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토트넘 홋스퍼 출신 제이미 오하라(35)는 리버풀이 너무 많은 추가 시간을 얻었다고 주장했다.
리버풀은 1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2-1로 이겼다. 3경기 무승 뒤 2연승을 달린 리버풀은 승점 8점으로 5위까지 뛰어올랐다. 뉴캐슬은 1승 3무 1패로 11위다.
먼저 웃은 팀은 뉴캐슬이었다. 전반 38분 오른쪽 측면에서 키어런 트리피어가 알렉산더 이삭에게 내준 패스가 조던 헨더슨에게 끊겼다. 하지만 그 공을 션 롱스태프가 잡았다. 롱스태프는 침투하는 이삭에게 공을 건넸다. 이삭은 강력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뉴캐슬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터뜨렸다.
후반 16분 리버풀의 동점골이 나왔다. 모하메드 살라가 페널티 박스 안으로 들어오던 호베르투 피르미누에게 패스를 줬다. 피르미누는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균형을 맞췄다. 후반 추가 시간 리버풀의 극적인 역전골이 나왔다. 추가 시간 7분 리버풀의 코너킥 기회를 잡았다. 골문 앞에서 혼전 상황이 벌어졌다. 살라의 머리를 맞고 나온 공을 파비우 카르발류가 강력한 발리슛으로 꽂아 넣으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 후반 추가 시간은 5분이 주어졌다. 하지만 중간중간 경기가 지체되는 상황이 발생하며 8분까지 이어졌다. 오하라는 '퍼기 타임'을 빗대며 리버풀이 많은 시간을 얻었다고 주장했다. '퍼기 타임'은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이끌 때 맨유가 추가 시간 특혜를 받는다는 것을 표현한 것이었다.
오하라는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를 통해 "리버풀은 빅 클럽이다. 퍼거슨 감독이 항상 추가 시간을 받은 것처럼 리버풀도 받았다. 이것은 '클롭 타임'이다"라며 "코너킥은 일어나지 말았어야 했다. 추가 시간은 5분이었다. 닉 포프 골키퍼가 쓰러져 있던 시간은 30초였다. 그리고 심판은 8분을 더 플레이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위르겐 클롭 감독은 뉴캐슬의 전술에 대해 "98분에 득점하는 것이 완벽한 대답이었다. 더 이상 할 말이 없다"라고 짧게 답했다.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