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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33, 바르셀로나)이 다시 잉글랜드로 돌아갈 전망이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일(한국시간) “첼시와 바르셀로나 사이의 오바메양 이적 협상은 거의 끝나간다. 첼시는 마르코스 알론소에 현금 1,000만 파운드(약 156억 원)를 더해 오바메양을 영입할 예정이다. 해당 협상은 이적시장 마감 직전에 모두 완료될 것”이라고 알렸다.
오바메양은 지난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잉글랜드 아스널을 떠나 스페인 FC바르셀로나로 이적한 공격수다. 아스널에서 쫓겨나듯이 나갔지만 바르셀로나 입단 후 옛 기량을 회복했다. 오바메양은 2021-22시즌 하반기에 라리가 17경기 출전해 11골 1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여름 이적시장에 새로운 경쟁자가 나타났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것이다. 곧바로 등번호 9번까지 받았다. 레반도프스키는 2022-23시즌 라리가 3경기에 출전해 4골을 넣었다.
때마침 공격수 보강이 간절한 첼시가 오바메양에게 손을 내밀었다. 첼시는 로멜루 루카쿠, 티모 베르너 등 기존 공격수들이 팀을 떠난 상황. 오바메양 역시 출전시간 보장을 고려하면 바르셀로나보다 첼시가 더 나은 선택지일 수 있다. 현지 매체들은 오바메양의 첼시 이적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첼시는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 후 5경기에서 2승 1무 2패로 9위에 머물러 있다. 팀 득점 순위는 더 낮다. 5경기에서 6득점에 그쳐 팀 득점 공동 11위다. 참고로 개인 득점 1위 엘링 홀란드(맨시티)는 5경기에서 9골을 넣었다. 첼시가 오바메양을 영입해서 득점 가뭄 위기를 벗어날 수 있을지 기대된다.
[사진 = AFPBBnew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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