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조2' 유해진 "윤아, 깍쟁이 아냐" (인터뷰)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유해진이 '공조2'에서 소녀시대 임윤아와 재회, 배우 다니엘 헤니와는 첫 연기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유해진은 1일 오전 마이데일리와 화상 온라인 인터뷰를 진행했다. 오는 7일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이하 '공조2') 개봉을 앞두며, 이와 관련 이야기꽃을 피웠다.

'공조2'는 2017년 관객 수 781만 명을 동원, 그해 흥행 톱3에 오르며 극장가에 돌풍을 일으켰던 '공조'의 속편. 현빈, 유해진, 임윤아 등 오리지널 멤버는 물론, 뉴페이스 다니엘 헤니, 진선규까지 합류해 업그레이드된 재미로 새롭게 돌아왔다. 메가폰은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2014) '히말라야'(2015)의 이석훈 감독이 잡았다.

2편은 글로벌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다시 만난 북한 형사 림철령(현빈)과 남한 형사 강진태(유해진), 여기에 뉴페이스 해외파 FBI 잭(다니엘 헤니)까지, 각자의 목적으로 뭉친 형사들의 예측불허 삼각 공조 수사를 그린다.

이날 유해진은 '처제' 박민영 역의 임윤아와 재회에 대해 "역시나 너무 반가웠다. (임)윤아 하고는 1편 때 재밌는 장면이 있지 않았냐. 그때도 참 재밌게 찍었었다. 이것도 해보고 저것도 해보고, 함께 재밌는 걸 찾아가는 작업을 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엔 윤아가 더 업그레이드된 처제로 나오기 때문에, 저도 되게 궁금했다. 내심 기대를 많이 했었는데 시사회 때 보고 '빵' 터졌다"라면서 "윤아가 사람을 되게 편하게 해주는 게 있다. 깍쟁이 같을 거 같은데 그렇지 않다"라고 애정을 과시했다.

다니엘 헤니에 대해선 "젠틀하고 몸에 밴 매너가 너무 좋다. 아주 건강한 생각을 갖고 있는 배우다. 그런 것들이 참 저는 되게 부럽고 흉내 내고 싶더라"라며 "촬영 중간중간 (현)빈이와 같이 농담도 재밌게 하고 그랬다"라고 전했다.

또한 "다니엘 헤니와 이번에 첫 작업인데 한국말 실력에 정말 놀랐다. 생활에선 거의 불편함이 없는 거 같다"라고 감탄을 보냈다.

[사진 = CJ ENM]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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