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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이석준이 뮤지컬 ‘엘리자벳’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뮤지컬 배우 이석준은 8월 31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열린 뮤지컬 ‘엘리자벳’에 출연, ‘황태자 루돌프’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뮤지컬 ‘엘리자벳’은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황후 엘리자벳의 드라마틱한 인생에 ‘죽음’이라는 캐릭터를 등장시켜 역사적 사실과 판타지적 요소를 결합시킨 스테디셀러 대작이다.
이석준이 맡은 ‘황태자 루돌프’ 역은 엘리자벳의 아들 역할로, 아버지와의 정치적 대립과 어머니의 무관심 속에서 방황하는 비운의 황태자다.
이석준은 31일 진행된 첫 공연부터 남다른 기량을 드러내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그는 수려한 비주얼과 훤칠한 키로 극 중 제복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했다.
또한 무대에서 단숨에 감정을 끌어올린 이석준은 그를 둘러싼 인물들을 바라보는 시선 처리와 매끄러운 눈물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특히 관객들의 마음을 울리는 섬세한 대사 처리와 그의 아련한 표정이 인상적이었다.
제이플로 엔테테인먼트 소속 배우 이석준은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 ‘더 데빌’, ‘미드나잇: 액터뮤지션’, ‘풍월주’, ‘쓰릴 미’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안정적인 가창력과 디테일한 연기력, 복합적인 매력을 지닌 페이스로 뮤지컬계 실력파 신예로 인정받았다. 뮤지컬 ‘엘리자벳’ 첫 공연을 통해 또 한 번 화려한 실력과 독보적인 매력을 입증한 그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석준이 출연하는 뮤지컬 ‘엘리자벳’은 지난 30일부터 오는 11월 13일까지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 = 제이플로]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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