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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인간 조각상들이 ‘살크업’에 이어 '상금 뺏기 팀 대결'을 예고했다.
지난달 26일 첫 방송된 ‘배틀그램’에서는 최대 상금 3억원과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인간 조각상’이라는 타이틀에 도전한 남녀들이 공개됐다.
첫 번째 상금 누적 미션인 ‘몸값책정’ 미션에서 정나금이 2500만원을 받아 첫 미션 1위를 차지했고, 그 뒤로 박성현 1200만원, 현지수 900만원, 김주연 600만원, 김경과 조준이 각각 400만원, 배이정이 200만원으로 순위가 매겨졌다. 200만원이라는 초라한 상금을 받아든 배이정은 “내 몸이 그렇게 별로였나?”라며 충격을 받았지만, 앞으로의 미션에 더욱 전의를 불태우기 시작했다.
밤이 되자 인간 조각상들에게 김준현은 “3주간의 시간 동안 살을 찌우되, 건강하고 전략적으로 찌워라. 1kg당 100만원씩, 증량한 체중만큼 상금이 누적된다”며 두 번째 상금 누적 미션을 공개했다. 여기에 살을 가장 적게 찌운 남녀 조각상에게 ‘강력한 패널티’가 부여됨을 강조해 긴장감을 더했다.
3주가 지나고, 남녀 조각상들은 첫 만남과 동일한 의상으로 다시 등장했다. 정나금은 “인생 최대 몸무게”라며 자신의 뱃살에 어색해했다. 배이정, 김경, 박상현, 조준까지 남자 조각상들은 조각 같던 복근 대신에 푸짐한 뱃살을 서로 자랑하며 차례로 나타났다.
그 와중에 김주연이 13kg가 넘는 ‘살크업’에 성공해 바지도 잠기지 않는 충격적인 모습으로 등장했다. 정나금은 “누구세요? 리스펙트”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현지수는 “영화 ‘미녀는 괴로워’에서 김아중 씨 분장처럼 살을 달고 나왔다”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살크업’ 미션의 결과, 각자의 증량 수치는 김경 13.9kg, 배이정 12.4kg, 박상현 11.6kg, 조준 11.4kg으로 남자들 중 조준이 꼴찌를 차지했다. 여자들 중에서는 김주연이 13.2kg으로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했다. 정나금은 6.7kg, 현지수는 5.6kg 증량으로 현지수가 꼴찌를 차지했다. 남자 꼴찌 조준과 여자 꼴찌 현지수는 패널티로 첫 미션에서 누적된 상금을 몰수당했고, 잔인한 룰에 모두 충격에 빠졌다.
그런 가운데 다음 미션으로는 지옥과도 같이 처절한 ‘상금 뺏기 팀 대결’이 예고됐다. 상상을 초월하는 극한의 미션에 도전한 '인간 조각상'들에게 “탈락”이라는 외침이 계속해서 들려오자 모두가 투지에 불타오르기 시작했다. 고난도 미션 앞에 ‘헤라클레스’로 불리는 조준조차 “솔직히 절망을 맛봤다”라며 충격에 빠졌다. 하지만 상대를 속이려는 치열한 심리전도 암시돼 궁금증을 자아낸다.
2일 웨이브에서 선공개.
[사진 = '배틀그램'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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