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박승환 기자] 두산 베어스 '국가대표 유격수' 김재호가 1군으로 돌아왔다. 확대 엔트리가 실시된 가운데 두산은 우선 네 명의 선수를 먼저 콜업했다. 남은 한 자리는 홍건희가 등록될 전망이다.
두산은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13차전 홈 맞대결에 앞서 내야수 김재호와 외야수 강진성, 포수 장승현, 투수 전창민을 콜업했다.
KBO리그는 1일부터 확대 엔트리가 실시된다. 기존 28명의 엔트리에서 5명이 확대된 32명의 엔트리가 가동된다. 일단 두산은 네 명의 선수를 먼저 1군으로 불러 올렸다. 잔부상으로 인해 말소됐던 김재호도 경기에 나설 수 있는 상태까지 몸이 회복됐다.
김태형 감독은 "김재호의 경우 지금은 몸상태가 괜찮다. 그러나 경기를 치르다 보면 안 좋아질 수 있는 상황이다. 지금은 괜찮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두산은 남은 한 자리에는 주말 잠실 삼성 라이온즈전에 앞서 홍건희를 콜업할 예정이다. 홍건희는 지난달 14일 SSG 랜더스전에서 담 증세가 시작돼 휴식을 취했으나,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8월 25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 앞서 1군에서 제외됐다.
사령탑은 "남은 한 자리는 홍건희가 들어올 예정"이라며 "일단은 네 명만 올라와도 선수는 충분하다"고 말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전창민이다. 전창민은 지난 2019년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전체 9순위로 두산의 지명을 받았다. 전창민은 2군에서 올 시즌 10경기에 등판해 1승 2패 평균자책점 6.03를 기록하던 중 1군의 부름을 받았다.
한편 두산은 이날 허경민(3루수)-김인태(우익수)-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지명타자)-김재환(좌익수)-양석환(1루수)-박세혁(포수)-홍성호(중견수)-강승호(2루수)-안재석(유격수)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두산 베어스 김재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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