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리버풀이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둔 가운데 뉴캐슬 벤치가 울분을 참지 못했다.
리버풀은 1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에서 뉴캐슬에 2-1로 이겼다. 리버풀은 이날 경기에서 전반 38분 뉴캐슬의 이삭(스웨덴)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이후 후반 16분 피르미누(브라질)의 동점골에 이어 후반전 추가시간 카르발류(포르투갈)가 극적인 결승골을 성공시켜 역전승을 거뒀다. 뉴캐슬 문전 혼전 상황에서 카르발류가 오른발로 강하게 때린 슈팅은 크로스바를 강타한 후 골문안으로 들어갔고 리버풀의 극적인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영국 익스프레스 등 다수의 현지 언론은 경기 직후 양팀 벤치가 충돌할 뻔 했던 상황을 소개했다. 경기 종료 휘슬 직후 리버풀 벤치는 크게 환호하며 극적인 역전승의 기쁨을 만끽한 반면 뉴캐슬 벤치의 한 관계자가 리버풀 벤치를 향해 물건을 던지는 장면이 목격됐다. 익스프레스는 '리버풀과 뉴캐슬의 경기에서 대기심은은 후반전 추가시간 5분을 공지했지만 주심은 5분 이상 경기를 더 진행시켰다. 양팀 벤치가 논쟁을 펼쳤고 어떤 이유로 인해 리버풀과 뉴캐슬 벤치의 분노가 촉발됐는지 밝혀지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리버풀은 뉴캐슬전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올 시즌 초반 3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에서 벗어나며 2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리버풀은 2승2무1패(승점 8점)를 기록하며 5위로 올라섰다. 리버풀의 클롭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어려운 경기였지만 완벽한 마무리였다. 어제가 생일이었던 카르발류가 극적인 골을 넣었고 그는 환상적인 선수"라며 승리에 대한 기쁨을 나타냈다.
한편 뉴캐슬은 올 시즌 초반 4경기에서 무패를 기록하고 있었지만 리버풀에 패배를 당하며 1승3무1패(승점 6점)의 성적과 함께 11위에 머물게 됐다.
[리버풀과의 맞대결에서 극적인 역전패를 당한 뉴캐슬 유나이티드.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