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윤욱재 기자] 에이스는 무실점으로 막았고 천재타자는 4안타를 폭발했다. 키움이 3연승을 달린 이유다.
키움 히어로즈는 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7-1로 승리했다.
키움은 이날 승리로 3연승을 질주, 시즌 전적 67승 51패 2무를 마크했다. 4연패 수렁에 빠진 한화는 35승 78패 2무.
이날 키움은 선발투수 안우진과 더불어 김준완(좌익수)-임지열(지명타자)-이정후(중견수)-야시엘 푸이그(우익수)-김혜성(2루수)-김휘집(유격수)-송성문(3루수)-이지영(포수)-김수환(1루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내놨다.
이에 맞서 한화는 선발투수 장민재와 마이크 터크먼(중견수)-노수광(좌익수)-노시환(3루수)-김인환(1루수)-하주석(유격수)-김태연(2루수)-정은원(지명타자)-최재훈(포수)-장진혁(우익수)으로 짜여진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키움은 1회말 공격부터 기선제압에 나섰다. 임지열이 우중간 안타, 이정후가 우전 안타를 날려 1사 1,3루 찬스를 잡은 키움은 푸이그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가볍게 1점을 선취했다.
키움의 집중력이 빛난 2회말 공격이었다. 선두타자 김휘집이 좌전 2루타를 쳤고 송성문이 우중간 적시타를 날려 2-0 리드를 잡은 키움은 이지영이 유격수 직선타로 아웃됐으나 김수환이 좌중월 2점홈런을 터뜨리면서 4-0으로 도망갈 수 있었다. 김수환의 시즌 4호 홈런이었다. 여기에 키움은 임지열이 좌월 2루타를 날린데 이어 이정후의 중전 적시타가 터지면서 5-0으로 달아나는데 성공했다.
키움의 득점은 5회말 공격에서도 이뤄졌다. 무사 1,3루 찬스에서 송성문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1점을 추가한 키움은 6회말 공격에서도 이정후가 좌전 3루타로 치고 나가자 푸이그가 1루 방면 내야 안타로 이정후를 홈플레이트로 불러들이면서 7-0 리드를 잡을 수 있었다.
키움 선발투수 안우진은 6이닝 동안 삼진 10개를 잡으며 2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시즌 12승째를 챙겼다. 이정후는 4타수 4안타 1타점 1득점 맹타를 휘두르고 시즌 타율이 .344로 급상승했다.
[키움 안우진이 1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키움 히어로즈 경기 선발 투수로 나왔다. 사진 = 고척돔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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