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박승환 기자] "어려운 경기, 선수들이 잘 이겨냈다"
두산 베어스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13차전 홈 맞대결에서 2-1로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손에 넣었다. 이 승리로 두산은 2연패 탈출, 롯데는 3연패의 늪에 빠졌다.
마운드가 버텨줬기에 가능했던 승리였다. 두산은 이날 '에이스' 로버트 스탁이 4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내는 등 7이닝 동안 투구수 107구, 5피안타 2볼넷 7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역투하며 승리의 기반을 마련했다. 그리고 김명신(1이닝)과 정철원(1이닝)이 차례로 등판해 각각 무실점 투구를 선보였다.
타선에서는 줄곧 침묵하던 양석환이 4타수 1안타 2타점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그리고 양석환 앞에서 정수빈과 김재환이 각각 안타를 뽑아내며 힘을 보탰다.
김태형 감독은 "선발 스탁이 안정적인 투구로 긴 이닝을 소화해주며 자신의 역할을 완벽히 해줬다. 김명신과 정철원도 상대 흐름을 잘 끊어줬다. 타자들이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집중력을 발휘했다"며 "어려운 경기였는데, 선수들이 잘 이겨냈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두산 김태형 감독이 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한 뒤 경기장을 빠져나가고 있다.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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