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예능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쌍둥이 가수 량현량하 동생 량하가 활동 당시 수입을 언급했다.
1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특종세상'에서 량하는 2년째 연락이 두절된 형 량현을 찾아 나섰다.
량현량하는 13세이던 2000년 첫 번째 정규 음반 '쌍둥이 파워'로 데뷔해 '학교를 안 갔어', '춤이 뭐길래' 등의 인기곡을 탄생시켰으나, 활동 1년 만에 홀연히 자취를 감췄다.
부산에서 제작진과 만난 량하는 "량현이와 2년째 연락이 안 되고 있다"라고 입을 떼고는 "저도 홀로서기하며 요즘 혼자 다니고 있다. 저희의 개인적인 사정인데 저뿐만 아니라 가족한테도 연락이 안 되는 상황이다"라며 량현의 행방을 알아봤다.
37세가 된 량하는 현재 마케팅 기획 관련 업무를 하며 전국을 누비고 있었다. 량현이 떠오를 때마다 소셜미디어(SNS)를 확인한다는 량하는 형에게 전화를 걸었으나 '착신 정지' 알림만 뜰 뿐이었다. 량하는 "연락 받고 싶지 않아 일시 정지시킨 것 같다"라고 했다.
량하는 형과의 성향 차이 탓에 한동안 각자의 길을 걷기로 했다며 "우리는 형제이기도 하고 그룹이니까 언제라도 량현량하를 할 수 있다. 그런데 각자의 삶도 있으니 홀로서기를 해보자고 했다. 흔히 말하는 꿈을 어릴 때 이뤘잖냐"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량현은 2년 전부터 동생과 연락조차 끊어버렸다.
량하는 전성기 당시 "몸값이 1억 4천만 원이었다"라며 "그런데 CF만 열 개 이상 찍었다. CF 수입만 10억 원이고 그 외 행사부터 지면 광고까지 찍으면 그 이상이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사진 = MBN 방송 화면]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