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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주장 요리스(프랑스)가 손흥민에 대한 변함없는 믿음을 나타냈다.
요리스는 1일(한국시간) 영국 이브닝스탠다드를 통해 손흥민의 올 시즌 활약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요리스는 '손흥민이 자신의 페이스를 잃었냐'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며 "손흥민은 여전히 시즌 첫 골을 기대하고 있다. 그는 공격적인 선수"라고 답했다.
요리스는 "손흥민은 자신감이 필요하다. 골을 넣어야만 자신감을 얻을 수 있다"며 "손흥민의 펼쳤던 활약을 잊을 수는 없다"며 그 동안 손흥민이 선보였던 활약을 언급했다. 또한 "볼이 없는 상황에서 손흥민은 수비를 돕기 위해 많이 뛴다. 손흥민은 뛰어난 정신력을 보유한 정상급 선수"라고 강조했다.
요리스는 지난 2020년 7월 열린 에버튼과의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경기 중 손흥민과의 충돌로 주목받았다. 당시 전반전 추가시간 토트넘의 역습 상황에서 손흥민과 케인 사이에 떨어진 모우라의 패스 미스가 빌미가 되어 역습을 허용한 후 히샬리송에게 슈팅까지 내줬다. 이후 요리스는 손흥민에게 달려들며 강하게 불만을 드러냈고 손흥민과 요리스의 다툼은 라커룸까지 이어졌다. 지난 20일 열린 울버햄튼과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에서도 일부 영국 현지 언론은 손흥민과 요리스의 말다툼이 있었다고 보도하기도 했지만 요리스는 손흥민에 대해 변함없는 신뢰감을 드러냈다.
토트넘은 1일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손흥민은 웨스트햄전에서도 올 시즌 첫 골이 불발됐다. 토트넘은 웨스트햄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지 못했지만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3승2무(승점 11점)의 성적과 함께 무패를 기록하며 리그 3위에 올라있다.
요리스는 웨스트햄전에 대해선 "경기가 끝난 후 여러가지 감정이 들었다"며 "긍정적인 면은 여전히 무패행진을 이어간 것이다. 경기 내용에선 우리가 실점한 방식이 실망스러웠다. 우리가 지난 몇 시즌보다 더 좋은 경기를 펼치는 것을 원한다면 세부적인 부분이 달라져야 한다. 우리는 모든 경기에서 승리하고 싶지만 모든 것을 컨트롤 할 수는 없다"는 뜻을 나타냈다.
[토트넘의 손흥민과 요리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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