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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개그맨 박명수가 MBC '무한도전' 시즌2 가능성에 대해 "포기하시라"고 말했다.
박명수는 1일 절친한 후배 개그맨인 최군의 인터넷방송에 출연해 "'무한도전' 시즌2는 포기하면 되느냐?"는 질문을 받고 "포기하시라. 왜냐하면 '무한도전' 같은 경우 김태호 PD도 프리 선언을 했고 MBC란 방송국에서 방송하긴 어렵다"고 답했다.
박명수는 "대신에 OTT를 통해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그 멤버들이 모여서 할 수도 있겠지만 서로가 다 바쁘기 때문에 함께한다는 것은 불가능할 것 같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박명수는 유튜브채널 '할명수'를 언급하며 "저는 '할명수'를 통해서 저 혼자만의 무한 도전을 계속하고 있으니까 아쉬운대로 '할명수' 보면서 버텨보시라"며 "가끔 (정)준하나, (정)형돈이가 함께해준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다른 멤버들도 같이 인사드리는 그런 시간 만들어보는데, ('무한도전'은)그냥 좋은 추억으로…"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박명수는 가수 아이유와의 인연도 귀띔했다.
"아이유는 몇 달 전에 문자 한번 했다"는 박명수는 최군으로부터 "지금도 아이유가 명절에 뭘 보내느냐?"는 질문을 받자 "얘기해도 되나…"라고 망설이다가 "벌써 선물이 왔다"고 고백했다.
박명수는 "추석, 설 때 꼭 보낸다"며 과거 '무한도전' 가요제에서 아이유와 '레옹' 콜라보레이션을 한 이후 "6~7년 동안 매해 계속 보낸다"고 밝혔다. 박명수는 "끊을만도 한데, 아이유한테 껌값이겠지만…"이라고 너스레 떨며 "선물 보내는 목록 안에 제가 있다는 것 자체가 가장 기쁘다. 저도 아이유한테 선물이라도 하나 하고…, 추접스럽게 받아먹을 수만 없지 않느냐. 밥을 사고 싶은데 안 그래도 된다고 하더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박명수는 아이유가 이번 연휴에 맞춰 "토종꿀을 보내줬다"고 밝혔다.
[사진 = 최군 인터넷방송 영상 캡처,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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