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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오바메양(가봉)이 반년 만에 프리미어리그에 복귀했다.
첼시(잉글랜드)는 이적 시장 마감일인 1일(현지시간) 오바메양 영입을 발표했다. 아스날(잉글랜드)에서 5시즌 동안 활약한 후 지난 1월 이적 시장을 통해 바르셀로나(스페인)로 이적했던 오바메양은 올 시즌 첼시에서 활약을 이어가게 됐다. 오바메양은 첼시와 2년 계약을 체결한 가운데 첼시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6번째 선수 영입에 성공했다. 지난 2013-14시즌부터 5시즌 동안 도르트문트(독일)에서 활약했던 오바메양은 투헬 감독과 첼시에서 재회하게 됐다.
오바메양은 아스날 시절 아스날 주장까지 맡았지만 런던 라이벌인 첼시에서 활약을 펼치게 됐다. 특히 오바메양은 지난 2020년 아스날과 3년 계약 연장을 기념해 자신의 팔에 문신을 새겼다. 오바메양의 팔에는 아스날 유니폼을 입고 자신의 두 자녀와 함께 경기장으로 걸어 나가는 모습의 문신이 있다. 이에 대해 영국 기브미스포르트는 '오바메양의 문신은 훌륭한 생각이었지만 이제 매주 첼시를 위해 경기에 나설 오바메양의 팔에 아스날 문신이 있다는 것은 우승꽝스러운 일'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오바메양은 첼시 이적 후 "정말 행복하다. 첼시의 일부가 되어 영광이다. 첼시에서의 시작이 기대된다"는 소감을 전했다. 첼시의 보엘리 구단주는 "오바메양은 엘리트 스트라이커이자 프리미어리그에서 검증된 오바메양 영입으로 팀 전력이 강화됐다. 새로운 공격 옵션을 보유하게 됐다. 오바메양과 함께하는 것이 기대된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오바메양은 아스날 소속으로 프리미어리그 통산 128경기에 출전해 68골 16어시스트의 활약을 펼쳤다. 지난 2018-19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도 올랐다. 아스날을 대표하는 공격수였던 오바메양은 첼시에 입단하며 반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무대로 복귀한 가운데 첼시는 오는 11월 아스날과 시즌 첫 맞대결을 치른다.
[첼시 입단과 함께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복귀한 오바메양.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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