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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엑토르 베예린(27, 스페인)이 친정팀 FC바르셀로나로 돌아갔다.
바르셀로나는 2일(한국시간) “아스널에서 뛰던 베예린을 자유계약(FA)으로 영입했다. 계약 기간은 2023년 6월까지 1년이며 바이아웃은 5,000만 유로(약 675억 원)”라고 공식 발표했다. 바르셀로나를 떠난 지 11년 만에 돌고 돌아 바르셀로나로 복귀했다.
베예린은 어릴 적 바르셀로나 유스팀에서 성장한 측면 수비수다. 2011년에 바르셀로나 유스팀을 떠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 유스팀으로 이적했다. 이후 아스널에서 큰 기대를 받으며 주축 선수로 자리잡았으나 지난해 여름 주전에서 밀려 레알 베티스(스페인)로 임대 이적했다.
베티스 임대 커리어를 마치고 아스널로 복귀했으나 재차 이적을 추진했다. 이 과정에서 잡음이 있었다. 베예린은 어떻게든 팀을 떠나겠다고 주장했으며, 아스널은 놓아줄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결국 베예린의 바람대로 이적이 성사됐다.
바르셀로나는 베예린은 어린 시절 사진과 최근 사진을 합성해 ‘아련한 추억짤’을 만들었다. 그러면서 “한 번 꾸레는 영원한 꾸레”라는 글을 적었다. ‘꾸레’는 바르셀로나 선수와 팬을 지칭하는 용어다.
[사진 = 바르셀로나]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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