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드라마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음문석이 변화무쌍한 연기로 안방극장을 쥐락펴락했다.
지난 1일 방송된 ENA 수목드라마 ‘굿잡’에서는 납치 된 세라(권유리)의 동생을 찾아 나선 진모(음문석)의 하루가 그려졌다. 앞서 진모는 행방불명 됐던 아라(신고은)가 예상치 못한 상황에 나타나자 경악했다.
이 가운데 우여곡절 끝에 사건을 해결한 진모는 선우(정일우)가 세라와 또다시 다투자 그의 정곡을 찌르며 일침을 가했다. 게다가 떠나던 아라가 태준(윤선우)을 조심하라고 전했단 말에 진모는 화들짝 놀라며 선우를 바라봐 향후 전개를 더욱 기대하게 했다.
뿐만 아니라 진모는 출근하던 중 마주친 나희(송상은)가 비건 빵을 건네자 경계 서린 눈빛을 내비쳤다. 더욱이 광기(차래형) 앞에서 180도 달라진 나희를 본 진모는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면서도 은근히 신경을 써 두 사람의 관계 전선 역시 궁금하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진모는 작전 수행을 위해 출근을 약속한 세라의 행방이 묘연하자 선우와 함께 나희를 찾아갔다. 이어 나희의 말에 일전에 상담을 한 세라의 동생과 연관되어 있을 거라고 짐작한 진모는 곧장 보육원으로 향했고, 상황 파악에 나섰다.
또한 세라의 동생이 납치된 폐건물에 도착한 진모는 두 사람이 들어간 후 상황을 주시하며 몸을 풀어 호기심을 자극했다. 곧이어 우렁찬 사이렌 소리와 함께 특공대 복장의 진모가 나타났고, 마치 누군가를 부르듯 큰 소리를 치며 납치범들을 향해 총을 겨누어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처럼 개성 가득한 캐릭터로 완벽하게 변신한 음문석은 매회 유쾌한 웃음을 브라운관에 선사하며 스토리에 풍성함을 채웠다. 무엇보다 적재적소에 녹아든 생활 연기가 몰입도를 높인 것은 물론 극적 재미까지 톡톡히 살려냈다는 평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굿잡’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사진 = ENA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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