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유치 경쟁 상대가 하나 줄어들었다.
호주축구연맹은 2일(한국시간) “2023 AFC 아시안컵 유치 계획을 철회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호주는 AFC 측에 2023 아시안컵 개최 의향서를 제출하지 않았다”면서 “그 대신 2026년에 열릴 AFC 여자 아시안컵 개최 의향서를 AFC에 제출할 것”이라고 알렸다.
2023 AFC 아시안컵 개최는 한국과 호주 2파전 양상이었다. 한국은 1960년 대회 이후 63년 만에 AFC 아시안컵 개최에 도전하기로 했다. 호주는 2015년 대회 이후 8년 만에 아시안컵 재유치에 나섰다. 그러나 호주가 개최 계획을 철회하면서 한국 개최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한국이 단독 후보는 아니다. 카타르와 말레이시아도 2023 아시안컵 개최 경쟁 국가다. 카타르는 2011년에 아시안컵을 개최했다. 말레이시아는 2007년에 말레이시아, 인도네이사, 태국, 베트남 4개국 공동 개최 이력이 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2일 서울 광화문 축구회관에서 ‘2023 아시안컵 유치 알림대사 발대식’을 진행했다. 개그맨 이수근을 비롯해 박문성 해설위원, 배성재 아나운서, 댄서 아이키 등이 알림대사로 위촉돼 한국의 아시안컵 유치에 힘을 실었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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