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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곽경훈 기자] 노장은 강렬하게 포효했다!
SSG 노경은이 1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진행된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NC-SSG의 경기에서 3-2로 뒤지던 7회말 2사 구원 등판했다.
노경은은 박건우에게 146km 직구를 던졌고 배트를 휘두른 박건우의 타구는 우익수 정면으로 갔다. 공 1개로 끝냈다.
8회초에도 선두타자 양의지를 공 하나로 2루수 땅볼, 마티니를 1루 땅볼, 노진혁을 2루수 땅볼로 삼자범퇴 시킨 뒤 더그아웃으로 향했다.
9회초 마운드에 올라온 노경은은 권희동과 김주원을 삼진으로 대타 정진기를 삼진으로 잡으며 주먹을 쥐며 포효했다.
노경은은 직구, 커브, 포크볼, 슬라이더를 다향하게 이용하며 NC타자들은 무기력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타선의 침묵이 아쉬웠다.
2022 시즌 SSG 유니폼을 입고 선발 투수로 활약한 노경은은 지난 7월부터 선발에서 불펜 투수로 보직 변경을 했다. 불펜으로 전환한 뒤 안정적인 피칭으로 김원형 감독의 신뢰를 받고 있다.
노경은 16시즌 동안 367경기를 KBO리그에서 뛴 베타랑 투수이다. 57승 80패 7세이브로 평균 자책점 5.23을 기록하고 있다.
2003년부터 2016년 5월까지 두산 베어스에서 뛰다가 임의 탈퇴를 거쳐 트레이드로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었고, 지난해 10월 계약이 만료된 뒤 웨이버 공시 되었다.
노경은은 2022시즌 SSG랜더스의 입단 테스트에 참가했다. 입단 테스트에서 140km의 강속구로 은퇴의 갈림길에서 재계약에 성공으로 SSG의 유니폼을 입었다.
▲2 ⅓이닝을 무실점으로 호투한 뒤 더그아웃으로 향하는 노경은.
경기에서는 NC가 4회초 1사 1,3루에서 권희동의 역전 3점포로 3-2 승리했다. NC는 48승 60패 3무로 7위, SSG는 76승 38패 3무로 1위다.
NC 선발 투수 송명기는 5이닝 3피안타(1피홈런) 2실점(2자책) 2사사구 4삼진을 기록하며 시즌 3승(6패)을 챙겼고, 권희동은 4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 경기를 펼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9회초 연속 삼진을 잡은 뒤 포효하는 SSG 노경은.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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