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 블로그 캡처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김기현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3일 검찰로 부터 소환 통보를 받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진실을 밝힐 판도라의 상자가 서서히 열리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일보에 따르면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을 상대로 기만과 거짓을 일삼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민낯이 드러나기 시작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이재명 대표가 성남시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거짓 해명 혐의로 검찰의 소환 통보를 받은 가운데, 당시 성남시와 국토부가 주고받았던 공문이 공개됐다"라며 "그동안 이재명 대표는 국정감사와 인터뷰 등을 통해 ‘성남시 백현동 자연녹지가 주거지역으로 용도 변경된 것은 박근혜 정부 국토부의 압박 때문’이라고 변명했지만, 이날 공개된 공문에는 ‘성남시가 판단해야 할 사항’이라고 적시되어 있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과 4범을 대선 후보로 내세운 것도 모자라, 까도까도 비리혐의가 계속 나오는 ‘까도비’를 제1야당 대표로 선출한 민주당은, 더 늦기전에 이재명 대표를 ‘봉고파직’하는 것이 순리"라며 "아직은 빙산의 일각"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재명 대표를 감싸고 있는 방탄조끼가 아무리 두껍고 단단하다 하더라도 진실을 밝히려는 정의의 칼날은 결코 막아내지 못할 것"이라며 "이재명 대표의 적은 이재명 본인"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지난 1일 검찰로부터 오는 6일 오전 10시까지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라는 내용의 요구서를 전달받았다.
애초 이 대표는 출석 통보 사실을 보고받은 직후 측근과의 통화에서 "검찰에 출석해 다 이야기하겠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