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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릭 텐 하흐(52) 감독이 아스널전 필승 의지를 전했다.
맨유는 5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아스널과의 경기를 치른다. 최근 기세가 좋은 두 팀의 맞대결이다.
맨유는 시즌 초반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알비온과 브렌트퍼드를 상대로 연패당하며 최하위까지 떨어지는 굴욕을 맛봤다. 하지만 라이벌 리버풀전 승리를 시작으로 사우샘프턴, 레스터 시티에 연승을 거두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아스널의 기세는 대단하다. 5경기에서 모두 이겼다. 경기 당 최소 2골 이상 기록하는 좋은 득점력을 보여줬다. 실점은 4실점이다. 경기당 1실점이 되지 않는다. 크리스털 팰리스, 레스터 시티, AFC 본머스, 풀럼, 애스턴 빌라를 차례대로 꺾었다. 맨유전은 이번 시즌 첫 '빅6'와의 맞대결이다.
맨유는 루크 쇼, 앙토니 마르시알, 애런 완 비사카가 부상으로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아스널은 토마스 파티, 모하메드 엘네니가 부상이다. 핵심 마르틴 외데고르와 올렉산드르 진첸코 각각 발목과 무릎에 문제가 있다. 맨유전에 출전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텐 하흐 감독은 두 번째 '빅6' 맞대결을 치른다. 3연승을 달리고 있는 텐 하흐 감독은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맨유 공식 사이트와의 인터뷰에서 "아스널을 만나게 돼 정말 기쁘다. 모든 경기는 도전이다. 그것이 내가 원하는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나에 관한 것이 아니다. 그것은 팀을 개선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스널에 대해 텐 하흐는 "나는 그들의 경기를 봤다. 만나는 상대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서 이번 주에는 아스널 경기를 많이 봤다"라며 "이 리그에는 다양한 종류의 플레이가 있다. 그것은 보기 좋다. 모두 강도가 높은데 시스템이나 스타일이 다르고 다양하다. 그들을 이길 수 있는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했다.
텐 하흐는 "아스널은 정상에 있을 자격이 있는 팀이다. 그들은 좋은 축구를 하고 있다. 우리는 그들을 상대해 이기기를 기대하고 있다"라며 팀의 상승세에 대해 "유지할 뿐만 아니라, 더 나아져야 한다. 좋은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우리는 매일 더 잘해야 한다. 개인적으로나 팀으로서 경기장에서 최대한의 힘을 발휘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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